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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유지비가 진짜 이렇게 싸다고?

by Marink9182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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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대세라는 말, 이제는 광고 문구가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조용하고 주행감 좋은 전기차는 이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지로 떠올랐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관심 갖는 건 바로 유지비입니다.

“정말 그렇게 싸요?” “충전비는 얼마나 들지?” “세금이나 보험은?” 오늘 이 글에서는 전기차 유지비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1. 충전비 vs 유류비: 최대 70% 절약

전기차 유지비 중 가장 큰 차이는 연료비입니다. 가솔린 가격이 리터당 1,700~1,900원인 반면, 전기차 충전요금은 kWh당 200~300원 수준입니다.

예시 비교 (연간 15,000km 주행 기준)

  • 가솔린 차량: 약 180만 원 (리터당 11km 연비 기준)
  • 전기차: 약 60만 원 (kWh당 5~6km 주행 기준)

즉, 연간 약 100만 원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완속 충전을 자택에서 하면 이보다 더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자동차세는 반값 이하

전기차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자동차세가 크게 감면됩니다. 보통 1년에 수십만 원이 부과되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1년에 약 13,000원~50,000원 정도로 세금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등록 시 취득세 감면,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 부가 혜택도 주어집니다. 서울 기준, 2024년까지 전기차에 대해 등록세 및 취득세 140만 원까지 감면됩니다.

 

3. 정비비용, 거의 들지 않는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습니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냉각수, 타이밍벨트, 점화플러그 등 전통적인 차량 관리 요소들이 대부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기차 정비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등 기본 소모품
  • 에어컨 필터, 냉매 교체
  • 배터리 냉각 관련 점검

게다가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브레이크 마모도 적어 실제 3년간의 평균 정비비용은 약 30~40% 수준으로 절감됩니다.

 

4. 보험료는 약간 높을 수 있다

전기차는 아직까지 보험사에선 ‘특수차량’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차량 가격이 높고, 부품 수급이 어려운 경우 수리비가 더 들 수 있어 동일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보험료가 조금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주행거리 연동 할인, 블랙박스 설치, 안전장치 탑재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제 체감 보험료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5. 배터리 교체 비용은 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전기차 유지비를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배터리 교체 비용입니다. 모델에 따라 700만~2000만 원까지 들 수 있어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조사가 8~10년, 16만km까지 배터리 보증을 제공하며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배터리를 교체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향후 배터리 리퍼 서비스, 재사용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교체비용 부담도 점차 줄어들 전망입니다.

 

실제 유지비 비교 요약

항목 내연기관차 (연간) 전기차 (연간)
연료비 약 180만 원 약 60만 원
자동차세 약 28만 원 약 2만 원
정비비 약 40만 원 약 15만 원
보험료 약 80만 원 약 85만 원
합계 328만 원 162만 원

*상기 금액은 평균적인 추정치이며 차종 및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전기차, 초기비용보다 중요한 건 ‘장기 유지비’

전기차는 구매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충전비, 세금, 정비비 등에서 큰 절감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연간 1만 km 이상 주행하는 운전자라면 3~5년만 타도 초기 비용 차이를 유지비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단순한 가격이 아닌 총소유비용(TCO)을 기준으로 현명한 선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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