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 불황과 수출 감소의 이중고 속에서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부 전기차 모델의 경우 최대 900만원 할인까지 제공되며, 이는 차량가의 10~20%에 달하는 파격적인 수준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기차 시장의 침체, 미국발 고관세 부담, 수입차 점유율 증가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됩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6 최대 900만원 할인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재고 소진 특별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차종에 걸쳐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 아이오닉 6(2024년형): 최대 900만원
- 아이오닉 5(2024년형): 최대 800만원
- GV80: 최대 500만원
- 그랜저: 최대 450만원
- 싼타페: 최대 380만원
- 투싼: 최대 330만원
전기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 신형 아이오닉 5: 최대 600만원
- 아이오닉 5 N: 최대 800만원
- 아이오닉 9: 최대 390만원
- 코나 일렉트릭: 최대 685만원
-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126만원 할인
🚘 기아, EV6·K8 등 인기 모델도 파격 할인
기아는 ‘EV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와 일반 승용 모델 모두에 할인을 제공합니다.
- 니로 EV: 최대 350만원
- EV6: 최대 250만원
- 봉고Ⅲ EV: 최대 250만원
일반 모델도 가격 혜택이 큽니다.
- K5: 최대 200만원
- 니로: 최대 250만원
- K8: 최대 300만원
🚢 쉐보레,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저리할부 + 할인
한국GM 쉐보레는 수출 주력 모델에 대한 내수 판매 촉진을 위해 최대 60개월 저리 할부(3.9~4.9%)와 함께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크로스오버
월 50만 원대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해져, 가성비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르노코리아, QM6 최대 150만원 할인 + 옵션 증정
르노코리아는 차종 및 생산월에 따라 다양한 할인과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 QM6: 최대 150만원 할인
- 그랑 콜레오스: 최대 100만원 할인
- 아르카나: 무이자 할부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아래와 같은 혜택이 추가됩니다.
- 50~60만원 상당 옵션·액세서리
- 엔진오일 교환권(3회)
- 연장보증 서비스
🚙 KG모빌리티, 최대 200만원 할인 + 무이자 할부
KG모빌리티도 내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다양한 할인 및 할부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 액티언: 최대 200만원 할인
- 무쏘 칸: 최대 100만원 할인
- 코란도: 최대 100만원 할인
또한 재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무이자 및 저리 할부 혜택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 국산차 vs 수입차, 경쟁 심화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약 56만3000대로 전년 대비 1.0% 증가에 그쳤지만, 수입차는 약 11만7000대로 14.4% 증가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입니다.
이에 따라 국산차 브랜드들은 국내 생산 물량 유지와 점유율 방어를 위해 내수 시장에 대한 마케팅과 할인 경쟁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결론: 지금이 국산차 구매 적기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역대급 할인 공세는 지금이 차량 구매의 최적기임을 말해줍니다.
특히 전기차와 SUV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조금 + 제조사 할인을 더한 실 구매가가 예상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습니다.